의정부예술의전당, 6월12일까지 야외공간서 현대 조각 선보이는 ‘견생전’ 열어

▲ 권치규 resilience-숲
▲ 권치규 resilience-숲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야외조각 전시 <견생전(見生展)>을 준비했다.

전시는 현대조각의 저변확대를 위해 기획, 올해로 23회를 맞았다. 크라운해태가 문화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후원하고 있다.

올해 전시에서는 전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조각가 권치규, 김경민, 김병규, 박경범, 박찬용, 설총식, 오세문, 이창희, 전신덕, 정국택, 조정, 최혜광의 작품을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이들은 각각 ‘resilience-숲’ ‘I love you’ ‘with flower’ ‘진화’ ‘아이들은 용감하다’ ‘탐험~휴식하는 이’ ‘frame’ ‘리듬자(아트벤치)’ ‘나른한 오후’ ‘The Blue sky #6’ ‘야~후’ ‘척의 나들이’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 김경민 I love you
▲ 김경민 I love you

권치규 작가의 resilience-숲은 나무가지 모양으로 자른 스테인리스 스틸에 색을 입혀 도심 속 또 하나의 자연 공간을 만들고, 김경민 작가의 I love you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로 관람객들과 공감대를 형성한다.

박찬용 작가는 아이들은 용감하다로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비판적으로 보여주고, 최혜광 작가는 동물형상을 주제로한 척의 나들이로 따뜻함과 웃음을 유발한다.

특히 ‘제16회 천상병예술제’(4월19∼28일)와 ‘제18회 의정부음악극축제’(5월 10∼19일)가 진행되는 시기에 함께 진행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의정부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전시는 조각을 우리 일상과 가까이 하기 위해 크라운해태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면서 “다양하고 예술성 높은 현대조각들로 일상의 여유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6월12일까지.

▲ 최혜광 척의나들이
▲ 최혜광 척의나들이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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