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VR 드로잉쇼·드론군무·로봇팔 시구' …홈 개막전 신기술 선봬

‘5G 스타디움’ 새단장 KT 위즈파크 다양한 볼거리 제공

▲ KT 위즈 2019시즌 홈 개막전 포스터.KT 위즈 제공

프로야구 KT 위즈가 오는 2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팬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홈 개막전을 갖는다.

케이티위즈파크가 5G(5세대 이동통신 기술) 스타디움으로 새롭게 변신하는 ‘5G 스타디움 개관식’도 함께 진행되는 이번 개막식에서는 식전 행사로 태권도 시범단인 ‘태어로즈 영웅단’ 450명이 선보이는 태권도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5G 스타디움에서 팬들이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소개하는 VR(가상현실) 드로잉 쇼, 올 시즌 KT의 비상을 기원하고 5G 스타디움 개관을 기념하는 드론 100대의 군무가 펼쳐져 수원의 밤하늘을 수놓는다.

이어 개막식 본 행사에선 올 시즌 캐치프레이즈인 ‘飛上(비상) 2019, 승리의 KT 위즈!’를 주제로, 선수단의 각오가 담긴 개막 오프닝 영상이 상영되며, 선수단은 5G 하이파이브석(익사이팅석) 관람객 30명과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그라운드에 입장한다.

▲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5G스타디움 통합운영실 전경.KT 위즈 제공
▲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5G스타디움 통합운영실 전경.KT 위즈 제공

또한 창단 때부터 이어져 온 개막전 ‘무인 시구’는 올해 로봇팔 무인시구로 준비됐고, 개막전 응원지정석과 내야지정석에 입장한 1천500명 팬들에게는 응원도구(카쥬ㆍ응원봉)가 전달된다.

아울러 KT는 기존 중계에서 볼 수 없던 다양한 시점ㆍ각도의 화면과 자세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KT 5G 프로야구 Live’를 통해 5G 스타디움의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KBO 구장 최초로 진행한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미세먼지 측정ㆍ저감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하는 과정을 통해 공기 질 수치를 공기 지도(Air Map) 형태로 위잽(wizzap)에서 제공하고, 관중석에 설치된 워터젯의 물 분사, 대형 공조기 가동 등의 저감활동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한편, 30일 홈 경기에선 작년 11월 수원 골든프라자 화재 진압의 영웅인 수원소방서 북부현장대응반 김홍기 소방관과 남부구조대 이성문 소방관이 각각 시구와 시타를 맡아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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