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자산운용사·펀드판매사 수익률 순위 공개
비앤케이자산운용이 자산운용사 중 국내 Active주식형 수익률(3년 수익률 기준) 1위를 차지했다. 펀드판매사들 중 상대수익률 국내주식형 수익률 1위는 KB증권이었다.
금융투자협회는 일반 투자자에 대한 정보 제공 일환으로 자산운용사 및 펀드 판매회사의 수익률 순위를 27일 발표했다.
자산운용사의 경우, 평가 유형은 공모 주식형·채권형·혼합형 펀드(국내·해외 구분)이며, 평가 대상 회사는 총 53개 자산운용사다.
자산운용사 주식형 펀드 순위(3년 수익률 기준)는 국내 Active주식형의 경우, 비앤케이자산운용, 교보악사자산운용, 흥국자산운용, 베어링자산운용, 에이치디씨자산운용 순이다. 해외 주식형으로는 얼라이언스번스틴자산운용,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유리자산운용, 피델리티자산운용 순으로 집계됐다.
자산운용사에 대한 평가는 2018년 12월 말 기준 자산운용사가 운용 중인 펀드에 대해 펀드평가사(FN가이드, 모닝스타, 제로인, 한국펀드평가)에서 순자산총액 및 위험조정수익률 등 고유의 기준을 갖고 산출한 순위를 % 순위로 환산해 평균 순위를 산출해 정했다.
펀드 판매회사의 경우, 평가유형은 공모 주식형(국내·해외 구분) 펀드이며, 평가 대상 회사는 추천펀드 제도를 운영 중인 24개 판매회사다. 수익률에 따라 상대수익률, 절대수익률로 구분된다.
상대수익률 국내주식형은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순이고, 해외주식형은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수협은행, DB금융투자, KB증권 순이다. 절대수익률 국내주식형은 대구은행, KEB하나은행, 미래에셋대우, 대신증권, SK증권 순이고, 해외주식형은 하나금융투자, NH농협은행, 한국투자증권, 대구은행, 수협은행 순이다.
펀드 판매회사에 대한 평가는 2018년 12월 말 기준으로 판매회사가 추천펀드로 선정한 개별펀드를 위험조정수익률 기준으로 유형 낸 %순위 산출해 실시했다. 이를 추천월 이후 신규매각액(판매사)으로 가중해 회사의 유형별 순위를 도출하고, 신규매각액으로 가중한 추천월로부터의 단순 수익률을 함께 제시함으로써 추천이후 성과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전자를 “상대수익률”, 후자를 “절대수익률”로 표시하며, 상대수익률은 추천펀드 선정의 적정성을, 절대수익률은 추천펀드 선정이후의 실제 수익성을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
금투협 관계자는 “전문성이 부족한 일반투자자의 합리적 펀드 투자를 위한 정보제공 방안의 일환으로 자산운용사 및 펀드 판매회사의 수익률 순위를 발표한 것이다”라면서 “금융투자상품의 과거 수익률이 미래수익률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므로, 발표내용은 참고용으로만 활용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서울=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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