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문식 폐암 투병 비화…폐암 3기로 오진

'마이웨이' 윤문식이 폐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방송 캡처
'마이웨이' 윤문식이 폐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방송 캡처

'마이웨이' 윤문식이 폐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암 검진을 받기 위해 아내 신난희와 병원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문식은 "(폐암) 수술을 했는데 3개월에 한 번씩 검사를 받으러 와야 한다. '오른쪽 폐를 40% 정도 떼어냈다'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검사를 받기 위해 윤문식이 자리를 비우자 제작진은 아내 신난희에게 "병원에 갈 때마다 걱정이 되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신난희는 "(윤문식) 본인도 맨날 집에서 나올 때는 '오늘 심판받으러 간다'고 말한다. 본인도 마음 속으로 걱정이 있는 거다"라고 답했다.

윤문식은 "만성 폐쇄성 폐질환으로 겨울만 되면 기침을 달고 살아 4~5년간 3개월 한 번 진단을 받았다. 그러던 중 폐암을 발견하고 '폐암 3기'를 진단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의사에게 치료를 안 받겠다. 공연이 잡힌 게 있어서 공연을 하고 죽으려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아내 손을 잡고 '미안하다'고 말했다"고 이야기했다.

그의 아내가 재검을 권했고, 재검 결과 다행히 '폐암 1기'로 나타났다. 결핵으로 인해 엑스레이에서 흰 점이 보여 폐암 3기로 오진 한 것.

한편, 윤문식은 2008년 전 아내와 사별 후 2009년 현재 아내와 재혼했다. 윤문식은 1969년 연극 '미련한 팔자대감'으로 데뷔해 MBC 드라마 '다모' KBS2 드라마 '추노', 영화 '투깝스', 공연 2018 新 마당놀이 '뺑파 게이트'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활동을 보여줬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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