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경기지역 중학교 3학년생부터 고입 전형 때 중 1학년 성적이 반영되지 않는다.
경기도교육청은 2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0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입학 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신입생 입학전형은 중학교 교육과정 정상화와 고등학교 입학 전형의 공정성·다양성 제고를 위해 중학교 내신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 기재내용을 중심으로 선발한다. 현재 중학교 3학년생들은 1학년 때 자유 학기 활동이 도입돼 지필 시험을 보지 않았다. 이에 이들에게 적용되는 고입 전형부터 중학교 내신성적에 1학년 교과 활동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2·3학년 성적을 50%씩 반영하기로 했다.
올해 고교 1학년생에게는 중학교 1학년 성적이 45%, 2·3학년이 55% 반영됐다.
또 2019학년도에 이어 후기고로 변경된 외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는 일반고와 동시에 고입을 실시하고 희망자에 한해 2지망부터 일반고를 지원할 수 있다.
전기고는 과학고, 마이스터고, 예술고, 체육고 등 특수목적고, 특성화고, 일반고 특성화학과를 말한다. 후기고는 일반고 자율형 공립고, 외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 등이다.
영재고의 경우 그동안 서류와 영재성 검사 등 2단계 전형으로 선발했으나 내년도 신입생부터 집단 면접을 추가, 3단계 전형으로 뽑고 입학원서도 일주일 앞당긴 4월 5일부터 받는다.
전기고 입학 전형은 8월 12일∼12월 3일, 후기고는 12월 9일∼2020년 2월 14일이며 세부 일정은 학교별로 진행된다.
입학 전형 기본계획과 고입 내신성적 반영 지침은 경기도교육청 고등학교 입학 전학 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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