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창원 보궐선거에서 10%를 얻지 못하면 물러나라’는 이언주 의원의 페이스북 글에 대해 “아무런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28일 오후 창원시청에서 보궐선거 사전투표 독려 기자회견을 하면서 같은 당 이언주 의원 글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혹시라도 회견이 이언주 의원 페이스북에 대응하는 것으로 알았다면 죄송하다”며 “관심이 없다. 가치가 없다”고 재차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4·3 보궐선거를 지원하려고 머무는 창원시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한다는 공지를 해 관심을 모았다.
이언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손학규 대표는 이번 창원 보궐선거에서 본인 약속대로 (득표율) 10%를 얻지 못하면 즉각 물러나라”란 글을 올렸다.
이 의원은 “이번 선거는 문재인정권 심판선거이므로 5%도 얻지 못할 거라 본다”며 “이제는 본인 스스로에게 정치적 징계를 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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