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2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2차 한국-우즈벡 경제부총리 회의’에 참석한 엘리요르 마지도비치 가니에프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 부총리를 만나 경제자유구역(FEZ) 개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우즈벡은 지난해 11월 송도국제도시 포스코타워 29층에 양국 간 경제 교류 및 FEZ 개발에 대한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주한 우즈벡 무역대표부를 오픈했다. 서울이 아닌 인천에 무역대표부를 개설한 것은 우즈벡이 처음이다.
우즈벡은 사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취임한 뒤 역점 사업인 FEZ 개발 및 벤치마킹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 우즈벡에는 나보이, 안그렌, 지작, 기쥐두반, 코칸드, 우르구트, 하자라습 등 7곳이 FEZ로 지정돼 있으며 지난해 나망간 등 5곳의 FEZ가 추가로 지정돼 총 12곳이다.
김진용 인경제청장은 “앞으로 IFEZ 개발 경험 전수 등 우즈벡 FEZ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특히 우즈벡 각 FEZ의 특성에 맞는 개발 전략을 펼치도록 도움을 주고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서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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