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민북지역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하점면 이강사거리 군(軍) 검문소에 RFID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RFID 시스템이란 출입간소화 자동통제시스템으로 민북지역 주민 차량이 검문소 통과 시 시스템에서 차량번호를 자동 인식해 별도 검문 없이 통과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현재 이강검문소는 48번 국도 개통으로 차량 통행량이 증가하면서 극심한 차량정체에 따른 주민 민원이 잦다. 군은 이를 해결하고자 1차로 검문소 위치를 80m 후방으로 이전했으나, 여전히 주민 불편은 해소되지 않았다.
급기야 해병 제2사단은 지난해 4분기 강화군 통합방위협의회에서 이강사거리 검문소에 RFID 시스템 설치를 건의했고, 강화군은 이를 올해 예산에 반영했다. 현재 설치공사가 발주된 상태로 5월 초 완료될 예정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RFID 시스템 설치로 이강검문소를 상시 출입하는 지역주민의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도 검문소 이전 등 민북지역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의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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