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문화재단, 작은미술관 보구곶,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최우수상 수상

김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작은미술관 보구곶이 ‘2018년도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 성과공유회’에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을 받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사업’은 미술을 전국 방방곡곡에 전달하고 문화소외지역에 미술 문화가 확산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전국 9개의 작은미술관을 대상으로 사업계획, 운영, 성과, 지원 유형별 특성화 부문으로 나눠 전문 평가단의 심의와 관람객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최우수 사례를 선정해 시상했다.

작은미술관 보구곶은 관람객 만족도와 사업성과, 만족도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7년 11월에 개관한 작은미술관 보구곶은 월곶면 보구곶리 민방위주민대피소를 리모델링해 운영하고 있는 문예공간으로, 한강하구 접경지역의 지리적 특성 및 민방위 주민대피소 정체성을 ‘미술’이라는 매개로 주민들과 함께 심리적 안정을 공유하고, 접경지역 내 최초의 대피소 미술관으로 브랜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여덟 번의 기획전시를 통해 접경 마을의 풍경, 사람,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냈고, 봄ㆍ가을에는 시민들과, 여름ㆍ겨울에는 주민들이 함께 하는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해왕 대표이사는 “작은미술관 보구곶이 한강하구 접경지역의 대표적인 시각문화예술 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지역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며 시민들이 누구나 즐겨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포=양형찬 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