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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기자협회 제주4ㆍ3사건 의미와 가치 되짚어

승인 2019-03-31 15:37

인천경기기자협회 소속 기자들이 제주 4ㆍ3 사건 의미와 가치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경기기자협회를 비롯해 한국기자협회 소속 언론인 80여 명은 지난 29일~30일 제주도에서 열린 ‘제주 4·3 평화기행’에 참석했다.

기자단의 평화기행은 4ㆍ3 평화공원 방문에서 시작됐다. 평화공원은 4ㆍ3 사건 가치와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상징적인 장소로 2008년 조성됐다. 기자단은 4ㆍ3 유가족 고은영 해설자 안내를 받으며 참혹했던 당시 역사를 배웠다.

이어 허호준 한겨례 기자의 세미나를 통해 4ㆍ3 사건의 배경과 일제 억압 등 제주도 역사를 전반적으로 이해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이튿날 일정에서는 4ㆍ3 사건 당시 통째로 불에 타 사라진 마을 ‘무등이왓’ 방문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마을 주민 홍춘호 할머니(82)와 마을 터를 걸으며 아픈 역사를 되새겼다.

기자단은 섯알오름 양민학살터 등 인권 유린 현장도 둘러보며 과거 비극과 아픔을 체험하는 것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인천경기기자협회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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