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 설치 완료… 유아용 카시트 안전보호 장구도 지원

경기도가 도내 어린이 통학차량을 이용하는 영유아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 설치 사업’을 최종 완료했다. 도는 올해 본예산에 44억 원을 확보(도비 30%, 시ㆍ군비 70%), 4월 중 유아용 카시트 등 안전보호 장구 추가 설치 지원에도 나선다.

3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12억 원(국비 50%, 도비 50%)을 편성, 도내 4천422개 어린이집에서 운행 중인 차량 5천691대에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 사업’을 추진했다.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는 운전자가 통학차량의 맨 뒷좌석에 있는 확인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비상 경보음이 울리거나 시동이 꺼지지 않는 장치다. 지난해 10월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설치가 의무화됐으며, 오는 17일부터 시행된다.

도 관계자는 “영유아 안전은 확인 또 확인해도 부족함이 없다”며 “안전한 안심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 외에도 4월 중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유아용 카시트 등 안전보호장구 설치 지원사업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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