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부지+배후부지 조성안 확정
배후 1지구 오류동 일대 106만8천㎡
2지구는 검단산업단지 84만3천㎡
환경부와 인천시가 강소연구개발 특구 지정을 목표로 추진 중인 서구 에코사이언스 파크 사업 부지가 환경산업연구단지 인근과 검단산업단지 등으로 확정됐다.
31일 시에 따르면 환경부는 최근 연구개발 강소특구 지정 후보지에 대한 개략조사와 후보지 선정 용역을 마치고 에코사이언스 파크가 들어설 부지를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에코사이언스파크는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인천대학교 부지 32만1천㎡와 그 배후 부지 191만1천㎡등 총 223만2천㎡로 구성된다.
배후부지는 2개 지구로 구분된다.
1지구는 현재 서구 오류동 일대 총 106만8천㎡로 정해졌다.
1지구에는 환경산업연구단지 80만㎡와 연구단지 인근에 있는 산업부지 26만8천㎡로 다시 분류된다.
2지구는 검단산업단지의 84만3천㎡로 결정됐다.
환경부와 시는 특구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공동 발주해 10월까지 에코사이언스 파크 개발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현재 시와 환경부는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및 드론을 활용한 환경 감시체계·화학 안전분야·미세 플라스틱 등 폐자원처리에 대한 연구 등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최근 환경부가 용역을 마무리하고 에코사이언스 파크 부지를 최종 확정했다”며 “앞으로 에코사이언스 파크의 개발 방향도 용역을 추진해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11월께 특구육성종합계획과 특구개발계획, 강소특구 신청서 등을 제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와 인하대학교가 송도 11공구에 별도로 추진 중인 항공우주산업 분야 강소특구도 2019년 상반기까지 특구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강소특구는 지역 혁신성장을 달성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특구로 지정되면 연간 20억 원 규모 국비가 연구개발비로 지원되며, 특구 내 연구소 기업·첨단기술기업 등은 세제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현재까지 7곳의 광역 지방자치단체가 강소특구 지정을 신청했으며 과기정통부는 이 중 4곳을 지정할 방침이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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