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 사업 추진

인천시가 베트남과 라오스, 몽골 등 아시아교류국들에 대한 의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의 대표적인 민·관 협력을 통한 해외 인도주의사업으로 형편이 어려운 선천성 심장병어린이를 초청해 성공적으로 치료함으로써 수혜도시와 우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올해 신남방국가 중 베트남 호찌민, 라오스 비엔티안의 심장병어린이 10명을 초청해 치료할 계획이며 신북방 국가 중 몽골 울란바토르에 해외의료봉사단을 파견해 치료할 예정이다.

그동안 시는 2007년부터 심장병 어린이 초청진료사업을 시작으로 2018 년까지 총 12년간 9개국 11개도시 138명의 심장병어린이 등을 초청 치료했으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와 나보이주 지역 현지인 및 해외동포 5천651명에게 해외 의료봉사 사업을 했다.

시 관계자는 “지원도시와의 협조체계 구축, 해외 현지 진료 및 시술대상자 선정, 시술 대상자 초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조적인 관계를 만들어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최근 가천대 길병원, 인하대병원과 함께 ‘2019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재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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