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가 정부의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대상 지구에 선정됐다.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2019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대상 지구 102곳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정부는 이번에 선정한 마을 102곳을 포함 총 175곳에 국비 98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선정 마을 102곳은 농어촌 72곳, 도시 30곳으로, 미추홀구는 인천에서는 유일하게 사업 대상 지구에 선정됐다.
정부는 이들 마을에 슬레이트 지붕 개량, 재래식 화장실 개선, 소방도로·상하수도 설치 등 전반적인 주가환경과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또 부처 간 협업을 통해 문화·복지 등 휴먼 케어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정부는 오는 5~6월 신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합동워크숍을 시작으로, 최종 사업계획을 마련한다.
정부는 지자체가 수립하는 사업계획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균형위, 관계부처, 각 분야 전문가를 중심으로 지역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한편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2015년 85곳 마을에 국비 550억원이 투입된 이후 지원 규모가 해마다 확대되고 있다.
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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