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최경림씨의 유가족들이 인천대학교에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인천대는 최근 조동성 총장, 김용식 대외협력부총장, 양운근 발전기금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발전기금 기탁식에서 고(故)최경림씨 유가족인 최복흥, 최한식, 최광옥씨가 1천만원을 인천대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고(故)최경림씨의 유족들은 예전 선화여자상업고등학교(현 인천비지니스고등학교)를 졸업한 고인의 뜻을 기려 모교와 같은 재단이었던 인천대학교에 기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인의 이름을 딴 최경림 장학금은 인천대학교 체육학부(축구부) 학생들과 수학과 학생들에게 1년에 2명씩, 5년간 지원될 예정이다.
유가족은 “고인의 뜻을 받들어 이번 장학금이 어려운 인천대학교 학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동성 총장은 “고인과 유족들의 뜻을 기려 장학금을 꼭 필요한 곳에 잘 쓰겠다”며 “다음번 최경림 장학증서 수여식에 유가족들을 모셔 자리를 빛내겠다”고 했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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