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회, 대형개발사업 이익환수 특별위원회 자문단 회의 개최

과천시의회(의장 윤미현)는 자문위원과 과천시의회 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형개발사업 이익환수 특별위원회 자문위원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과천시 관내 대형개발사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익을 환수하기 위해 구성된 자문위원단은 과천시의회가 지난해 제정한 과천시의회 대형개발사업 이익환수 특별위원회 운영 및 지원 조례에 근거하고 있다. 시의회는 조례를 근거로 지난해 12월 대형개발사업 이익환수 특별위원회를 구성, 고금란 의원을 위원장으로, 김현석 의원을 간사로 선임한 바 있다. 특위는 전문가의 적극적인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3월 도시·건축·조경·부동산·개발사업·세무·회계·법률 분야의 전문가 36명을 자문위원단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구성했다. 이날 토론에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전문분야별 그룹으로 활동 방향과 과천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형개발 사업별로 협동 분석 등 효율적인 운영 계획에 대해 2시간여 동안 토론을 나눴다.

고금란 위원장은 “대형개발사업 개발이익을 어떻게 과천에 좀 더 이익이 되게 할 것인가, 어떻게 좀 더 체계적일 것인지 법 테두리내에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인지 자문을 받고 싶다”면서 “기반시설 기부채납 말고 또 다른 다양한 방식으로 과천시에 이익을 환수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싶다” 고 밝혔다. 윤미현 과천시의회 의장은 “자문위원이 과천시 발전을 위해 시간과 지혜를 내어 주셔서 감사하고 마치 거대한 함선이 구축된 것처럼 든든하고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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