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 세팍타크로선수권 男 레구이벤트 4년 만에 패권

▲ 고양시청 세팍타크로팀

고양시청이 제30회 전국세팍타크로선수권대회에서 4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이기훈 감독이 이끄는 고양시청은 지난 31일 전남 영암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자 일반부 레구이벤트(3인조) 결승에 테콩 임태균, 킬러 임안수, 피더 정원덕, 후보 홍승현, 양홍성이 팀을 이뤄 출전, 서울시체육회를 2대0(21-11 21-17)으로 완파하고 4년 만에 우승을 되찾았다.

고양시청의 테콩 임태균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편, 남대부 레구이벤트 경희대는 1승1패로 목원대(2승)에 이어 준우승했고, 같은 종목 남고부 김포 풍무고와 고양 저동고는 4강서 아깝게 패해 공동 3위에 입상했다.

또 쿼드이벤트(4인조) 남녀 일반부 고양시청과 인천시체육회, 남대부 경희대는 모두 준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부산광역시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다.

김성기 경기도세팍타크로연맹 회장은 “경기도연맹이 최근 경기도체육회의 준회원에서 회원단체 종목으로 승격하면서 선수들의 사기가 많이 올라있다”라며 “다가오는 전국체전에 여자 일반부 팀이 없어 종합우승은 어렵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으로 경기도의 종합우승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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