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러분!' 최시원이 용감한 시민상을 받았다.
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현 제작 몬스터유니온·원콘텐츠)에서는 양정국(최시원)이 박후자(김민정)에게서 얼떨결에 연쇄 살인범을 잡았다.
이날 양정국을 붙잡는데 실패한 박후자는 마실장(정성호)에게 양정국의 행선지를 물었다. 아버지 생신이었던 양정국은 아버지의 집에서 나왔고, 기다리고 있던 마실장은 "우리 같이 죽자. 억울해서 혼자 못 죽는다"라며 양정국을 붙잡았다.
양정국은 "그럼 미영이(이유영)는. 나 죽으면 안 돼. 우리 미영이한테 못 해준 것만 많아서. 정말 미안해"라며 마실장을 뿌리치고 도망쳤다. 하지만 곧 박후자에게 잡힐 위기에 봉착했다.
경찰차가 있는 걸 본 양정국은 지나가던 남자를 다짜고짜 폭행하기 시작했고, 박후자 부하들이 다가오자 "사람 살려"라고 소리치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후 경찰이 도착했고 양정국은 자신이 경찰서로 체포된다고 생각해 손을 내밀었다. 하지만 경찰은 그의 손을 잡으며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양정국이 폭행한 사람은 연쇄 살인범이었고, 이후 양정국은 용감한 시민상을 받게 됐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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