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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본색' 태진아, 3년 만에 무대 오른 이루 보며 '눈물'

승인 2019-04-04 09:36
장영준 기자 jjuny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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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본색'의 태진아가 아들 이루의 무대를 바라보고 있다. 채널A
'아빠본색'의 태진아가 아들 이루의 무대를 바라보고 있다. 채널A

가수 태진아가 3년만에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는 아들 이루의 모습을 보며 조용히 눈물을 흘렸다.

지난 3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다소 긴장된 모습의 이루가 카메라에 잡혔다. 3년만에 서는 무대를 앞두고 긴장한 모습이었다. 아빠 태진아는 그런 이루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장난을 치기도 했다.

이루는 인터뷰에서 "솔직히 제가 노래를 다시 하고 싶은 마음이 아직은 없다. 그래서 쉬고 있던 것"이라며 "일단 무엇보다 아버지를 위해서 했다. 제가 꼭 다시 무대에 서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간접적인 메시지를 보내셨다. 그게 컸던 것 같다"고 무대에 선 이유를 밝혔다.

이날 이루는 오랜만에 관객들 앞에서 자신의 최고 히트곡인 '까만안경'을 열창했다. 일부 팬들은 이루와 함께 노래를 따라부르기도 했다. 태진아는 그런 이루의 모습을 조용히 지켜보며 눈물을 훔쳐 보는 이들을 감동시켰다.

장영준 기자

#아빠본색#태진아#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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