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삼일공고, 공유경제 활성화·4차산업 인재 양성 위해 맞손

4일 경기도와 수원 삼일공고의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삼일공고 제공
4일 경기도와 수원 삼일공고의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삼일공고 제공

경기도와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가 공유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경기도와 삼일공고는 4일 수원 삼일공고에서 서남권 경기도 소통협치국장, 서길원 경기도교육청 미래교육국장과 김풍환 장학관, 류승희 수원교육지원청 교수학습국장, 김동수 삼일공고 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유경제 활성화와 4차산업을 주도하는 창의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오는 2020년 전국 최초로 삼일공고에 ‘공유경제정보과’를 신설하기로 함에 따라 두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도모함으로써 보다 내실있는 교육협력 모델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도는 공유경제정보과 신설을 위해 필요한 정보 제공 및 자문, 교육과정 운영에 필요한 전문 인력 지원, 최신 실습기자재에 대한 적응교육 협력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삼일공고는 도가 추구하는 공유경제 활성화 정책에 협력하고,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기반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창업 확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서남권 경기도 소통협치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유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4차 산업을 주도해 나갈 수 있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협력모델이 구축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은 물론 바람직한 공유경제가 실현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동수 삼일공고 교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삼일공고가 공유경제 활성화의 선두주자로 나서게 되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전국 최초로 선진국의 경제 모델을 특성화고 교육과정에 도입해 창의·융합형 인재를 육성하는 일인 만큼 개척자 정신을 가지고 특성화고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길원 국장은 “ICT 융합인재의 육성이 절실한 상황에서 삼일공고의 이 같은 도약은 혁신학교의 대표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