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인근 해상에서 소형어선이 침수됐으나 선장 등 선원 2명은 해경과 주변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4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7시 22분께 인천시 중구 영종도 서방 2.9㎞ 해상에서 2.99t급 어선 A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은 즉시 연안구조정 등을 투입하고, 사고 현장 인근 어선 2척에도 도움을 요청했다.
어선 2척은 사고 발생 10분 만에 선미 일부분이 침수된 A 호에서 선장 B씨(25) 등 선원 2명을 구조했다.
이 사고로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 관계자는 “다행히 인근에 있던 어선들의 협조로 선원들을 무사히 구조했다”며 “기름 유출 등 해양 오염은 발생하지 않았고 침수 원인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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