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동물농장'에서는 백구 5남매와 초식동물들의 이색 건강검진 등이 전파를 탄다.
7일 방송되는 SBS 'TV 동물농장'에서 제작진은 제작진이 바쁘게 돌아가는 평택의 한 공장에 새 식구의 합류로 더 분주한 하루를 보낸다는 사장님을 만났다.
며칠 전, 공장의 반려견인 '뭉치'와 썸씽이 있던 떠돌이견 '백구'가, '뭉치'의 집에 들어와 새끼를 낳았다. 사장님은 '뭉치'의 새끼들인가 싶어 극진히 보살펴주었고, 새끼들도 별 이상 없이 무럭무럭 커가는 중이라고 한다.
심지어 '백구'는 '뭉치'의 집에 새끼를 낳은 후 정작 뭉치는 얼씬도 못하게 경계를 하는 탓에 '뭉치'는 졸지에 노숙견 신세가 되었다.
그런데, 태어난 지 한 달이 되어가는 새끼들의 모습을 아무리 살펴봐도 5남매가 삽살개 '뭉치'와는 전혀 닮질 않았다고. 혹시 아닐까 싶지만, 사장님은 '뭉치'의 새끼들일 것이라 믿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한다. 과연 진실은 무엇일지 일요일 오전 'TV 동물농장'에서 확인해본다.
한편, 'TV 동물농장'이 초식동물들의 지상낙원이자, 150여 마리의 동물들이 야생의 비밀을 간직하며 살아가는 한 동물원을 찾았다.
따뜻해진 날씨로 수의사들과 함께 동물들도 대대적인 봄맞이 건강검진 준비에 한창이라는 이 곳에서, 초원의 신사 기린의 X-RAY 검사부터 풀만 먹어도 살이 찐다는 코뿔소 '젤라니'의 비만 클리닉까지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뿐만 아니라, 은밀한 사연으로 클리닉을 찾은 주인공도 만나본다. 바로, 한국 살이 3년 차에 접어든 암컷 판다 '아이바오'다. 올해로 6살이 된 '아이바오'는 성 성숙기에 접어들어 엄마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임신기간이 1년에 고작 2~3일에 불과한 판다 2세의 탄생은 국가의 경사를 넘어 사라져가는 야생동물을 보존하는 중요한 업무이니만큼 모두가 공을 들이는 중이라고 한다.
'TV 동물농장'은 오늘(7일) 오전 9시 30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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