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인구절벽을 가속하는 저출산ㆍ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자 ‘모두의 삶이 빛나는 수원’을 비전으로 한 ‘2019년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본격 추진한다.
7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일 올해 중점 추진할 저출산ㆍ고령화 관련 4개 분야 64개 과제를 포함한 ‘2019년 인구정책 시행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이번 인구정책 4개 분야는 ▲사랑스러운 결혼ㆍ임신ㆍ출산 위한 사회환경 조성(19개 과제) ▲자랑스러운 아이 위한 돌봄과 행복한 교육(16개 과제) ▲어른스러운 청년 사회진입 위한 일자리ㆍ주거 인프라 구축(20개 과제) ▲만족스러운 어르신 위한 고령친화(9개 과제) 등이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결혼ㆍ임신ㆍ출산 관련 과제로는 ‘둘째 자녀 이상 출산지원금 지급’, ‘다둥이 가족축제’, ‘산모ㆍ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등이 포함됐다. 돌봄 관련 과제로는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수원형어린이집 운영’ 등이, 청년 관련 과제로는 ‘청년 기본소득 지급’, ‘수원형 청년내일채움공제’ 등이 선정됐다. 고령친화 과제는 ‘효사랑 지원금’, ‘신중년 맞춤 인생이모작 지원센터 설립’ 등이 포함됐다.
시는 4개 분야 64개 과제 추진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등에 나설 예정이다. 또 이달 안으로 시의 인구정책 관련 28개 부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인구정책위원회도 구성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통해 관련 부서, 민간 등과의 협업을 강화해 ‘모두의 삶이 빛나는 수원’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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