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TP, 조직개편 단행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기관으로 거듭나겠다.’
서병조 인천TP 원장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앞두고 중소기업 육성에 초점을 둔 인사를 강조했다.
서 원장은 기자 간담회를 통해 “지난달 29일 이사회를 통해 의결한 법인 명칭 변경안과 조직개편안이 최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승인됐다”며 “이달 8일에는 송도국제도시 갯벌타워에서 ‘법인 비전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TP는 이번 개편에 따라 법인명칭이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에서 인천테크노파크로 바뀌고 기존 4본부5단2실29팀에서 5본부1단1실24팀으로 센터가 개편된다.
서 원장은 “취임하고 와서 보니 조직이 비효율적으로 병렬식 운영이 이뤄지고 있었다”며 “박남춘 인천시장에게 인천TP를 일하는 기관으로 개편하고 싶다는 의지를 직접 밝혔다”고 조직개편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 서 원장은 인천TP의 정체성을 ‘중소기업 지원기관’이라고 못박았다.
그는 “우리(인천TP)는 중소기업 기관”이라며 “중소기업 중 특히 제조기업이 어떻게 혁신을 하고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지, 대기업 중심 경제에서 어떻게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로 갈 수 있는지가 최대 관심사”라고 강조했다.
서 원장은 “한국정보화진흥원장 시절에도 정책 사업을 진행해본 적 있지만, 당시 중소기업의 실상을 제대로 알고 정책을 진행했었는지 반문하게 된다”며 “아직 취임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인천TP에 오면서 드디어 제대로 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자리에 오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인천시와 함께 추진 중인 스마트공장 사업도 단순히 목표 달성을 위한 사업 집행에 그칠 것이 아니라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봤다.
이어 “TP가 중소기업을 위한 기관, 인천 전략산업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성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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