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치씽코 결승골’ 안산, 아산 1-0 꺾고 시즌 마수걸이 승리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안산 그리너스가 ‘디펜딩 챔피언’ 아산 무궁화를 제물로 시즌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안산은 6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5라운드 홈경기에서 빈치씽코의 헤딩 결승골을 앞세워 아산을 1대0으로 꺾고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올 시즌 개막 이후 2무 2패를 기록 중이던 안산은 5경기 만에 처음으로 승전보를 전하며 승점 5로 리그 순위를 7위로 끌어올렸다.

경기 초반 팽팽한 공방을 벌였던 양 팀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채 0대0으로 전반을 바쳤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안산이 상대의 골문을 열었다. 후반 1분 상대 미드필드 왼쪽을 돌파해 만든 곽성욱의 크로스를 받은 빈치씽코가 헤딩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아산 골망을 흔들었다.

한편, 수원FC는 아직 승리가 없는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벌인 원정 경기에서 ‘주장’ 백성동이 전반 1분 만에 오른발 슛으로 벼락같은 선취득점을 올렸지만, 전반 4분 상대 쿠티뉴에 동점골을 허용해 1대1로 비겼다.

또 부천FC는 7일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1대1로 비겼고, FC안양은 광주FC와 2대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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