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협, 강원 산불 피해 농업인 위해 2천만원 성금 전달

경기농협이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을 위해 피해복구 성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

경기농협은 8일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를 방문해 관내 농·축협 및 농협중앙회, NH농협은행, 농협생명·손해 경기총국, 경기지역보증센터 등 범 농협 소속 임ㆍ직원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성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

남창현 경기농협 본부장은 “갑작스런 화재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영농활동에 복귀할 수 있도록 경기농협 임ㆍ직원이 작은 정성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 피해 수습이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져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농업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하겠다”며 “조속한 피해 복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인력 및 물품 지원 등 지원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농협은 지난 2016년 태풍 차바로 피해를 입은 남부지역(울산, 전남, 경남, 제주) 농업인을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6천만 원을 전달했으며, 2017년에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북 농업인을 위한 성금을 전달하는 등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가뭄, 폭우, 태풍 등 경기 관내 피해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재해 발생지역의 농가를 위해 재해대책자금 및 일손돕기 등 각종 지원정책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홍완식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