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소기업회장과 경기북부중소기업회장에 추연옥 인천경기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희건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이 각각 위촉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8일 오후 중기중앙회에서 지역 중소기업회장을 위촉식을 열고 12개 지역중소기업회장을 위촉했다고 이날 밝혔다. 충북중기회장은 추후 위촉할 예정이다.
추연옥 회장은 합성수지 제조사 영광산업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인천경기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 지역상공회의소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희건 회장은 섬유업체인 ㈜나인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5년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을 설립, 현재까지 이사장을 맡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각각 경기지역중소기업협동조합이사장협의회, 경기북부중소기업협동조합이사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이번에 위촉된 지역중소기업회장단은 임기 2년(이날부터 오는 2021년2월28일까지)의 무보수 명예직이다. 앞으로 지역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현안 해소 및 권익 향상을 위해 지역 중소기업인을 대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지역중소기업회장은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지자체에 적극적으로 전달하고 대안을 제시해 지역 중소기업이 성장 활로를 모색해 나가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2007년 도입한 지역회장제를 지난 3월 지역중소기업회장제로 개편했다. 중기중앙회는 지역중소기업회장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계의 대표성을 강화하고 오피니언 리더 역할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해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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