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고속도로·도심서 교통사고 잇따라…4명 부상

인천 시내와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4명이 다치고 차량 2대가 불에 탔다.

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4분께 인천시 남동구 서창동 제2경인고속도로에서 남동 IC방면 11㎞도로상에서 QM6가 모닝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또 뒤따르던 QM3(운전자 A씨·23)가 QM6를 들이 받고, 쏘나타 승용차가 QM3를 추돌해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 충격으로 QM3 엔진룸에서 불이 나 불길이 쏘나타 승용차로 번지면서 차량 2대가 전소, 3천100여만원(소방서 추산)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같은날 오전 9시 40분께에는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제2경인고속도로 학익분기점 인근에서 B씨(30)가 몰던 1t 트럭이 앞서가던 25t 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석에 갇혀 있던 B씨가 119구급대에 구조돼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이날 오전 11시 37분께에는 인천시 미추홀구 숭의동 도원역 인근 왕복 6차선 도로에서 C씨(68)가 몰던 말리부 승용차와 D씨(67)가 몰던 QM3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C씨와 D씨 등 두 차량에 타고 있던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송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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