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애의 난’ 진압한 적개공신 1등 문신
어유소는 조선 초기의 문신으로 여진족의 토벌과 이시애의 난 진압 등에 참여한 인물이다. 그는 1434년 경기도 양주군 이담면 지행리(현 동두천시 지행동)에서 평안도 병마수군 도 절제사를 지낸 어득해의 아들로 태어나 세조 2년인 1456년 무과에 장원급제해 관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세조 6년(1460년)에는 야인 정벌에 큰 공을 세워 승진해 통례문통찬이 되고, 세조 9년(1463)에는 회령부사를 거쳐 이시애의 난 진압에 참여했다. 이때 적개공신 1등이 돼 예성군에 봉해지고 공조판서에 특진됐다. 이후 함경북도 절도사, 좌리공신 4등, 평안북도 절도사를 두루 지냈다.
성종 20년(1489) 성종을 호종해 포천 영평현에 도착했을 때 원내에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성종은 그의 갑작스러운 크게 슬퍼하여 위를 거두고 부위를 후하게 내려주었다. 묘는 경기도 양주군 동두천읍(현 동두천시 광암동) 산72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1986년 4월28일 동두천 향토유적 제4호로 지정됐다.
동두천문화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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