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애널리스트 자격시험, 오영규 씨 수석 합격

사단법인 한국애널리스트회(회장 허과현)는 지난 3월 9일 시행한 한국투자애널리스트 자격시험의 최종 합격자 11명을 발표했다.

한국투자애널리스트(Korea Certified Investment Analyst) 자격시험은 총 4개의 단위로 나눠져 있으며, 분석평가업무로서 재무 및 주식·채권·파생상품의 평가분석과 기본과정으로 기업금융 및 경제학, 포트폴리오관리를 측정한 후 국내 애널리스트의 준수사항인 직무윤리규정도 평가에 포함하고 있다.

이번 자격시험에서는 오영규 씨(44세, 사진)가 최고의 성적으로 합격했다. 오 씨는 연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의 네트워크 연구실에 근무한 후, 17년 동안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 근무했다.

오 씨는 다른 금융관련 자격증으로 투자자산운용사와 AFPK, 공인중개사 자격도 보유하고 있으며, 지금은 지난 17년간 근무한 직장을 이직하고 본격적으로 새로운 도전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그는 투자분석 및 자산운용에 특별한 관심을 두고 있어서, 앞으로 해당분야의 경력을 쌓은 후 투자자문회사나 자산운용사를 운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종 합격자 명단(가나다순)은 다음과 같다. 김민석, 김보희, 김재원, 김헌, 손민석, 손진원, 오영규, 유제선, 이경재, 이완희, 임소영(이상 11명)

한국애널리스트회는 1976년 한국증권분석사회로 설립됐다. 2016년까지 40여 년간 1천800여 명의 회원이 금융투자업계에서 활동했다.

서울=민현배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