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닐 마샬
출연: 데이빗 하버, 밀라 요보비치, 대니얼 대 킴, 이안 맥쉐인, 사샤 레인 등
줄거리: 다크 히어로의 끝판왕 헬보이가 전 세계를 집어 삼킬 어둠의 세력에 맞서 싸우는 블러디 액션 블록버스터.
마블·DC는 잊어라…이젠 다크호스다
마블과 DC는 알아도 다크호스를 아는 사람은 드물다. 상대적으로 대중에 덜 알려진 코믹스이지만, 이곳에서 내놓은 영화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짐캐리의 연기력이 돋보이는 '마스크', 각종 패러디와 명대사를 낳은 '300',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의 독특한 연출로 호평 받은 '씬 시티'까지. 이 모두가 바로 다크호스 코믹스가 원작인 작품들이다. 이 때문에 새롭게 리부트 되어 돌아오는 '헬보이' 역시 기대를 모은다. 특히 기존 시리즈와 달리 원작자 마이크 미뇰라가 각본과 제작에 참여했고, 장르물의 대가로 정평이 난 닐 마샬 감독이 합류해 작품성을 더했다.
새로운 '헬보이' 데이빗 하버
'헬보이'의 리부트 버전이 공개되면서 새 얼굴을 맡은 주인공 데이빗 하버에게도 자연스레 관심이 쏠렸다. 데이빗 하버는 인기 드라마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를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이미 연극으로 다져진 탄탄한 연기력을 지녔다. 그런 그가 상상을 초월하는 힘과 유머러스한 입담을 지닌 독특한 매력의 캐릭터로 변신했으니 놀라울 수밖에. 여기에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로 강인한 여전사의 이미지를 가진 밀라 요보비치가 인류를 멸망시키려는 '블러드 퀸' 역을 맡아 데이빗 하버와 연기 대결을 펼친다. 밀라 요보비치가 보여줄 카리스마와 '헬보이'와의 연기 호흡 역시 기대를 모은다.
미리 보는 '헬보이'의 친구들
헬보이가 속한 'TEAM B.P.R.D'에는 다양한 능력을 지닌 요원들이 있다. 죽은 자의 영혼을 불러올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앨리스'와 재규어 변신 능력을 갖춘 요원 '다이미오'가 바로 그들. 어떤 상황에서도 서로의 곁을 지키는 세 사람은 완벽한 팀워크로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다이미오' 역의 대니얼 대 킴은 "다이미오는 같은 팀 멤버인 헬보이와 시간은 조금 걸렸지만 합이 잘 맞는 끈끈한 사이다"라며 특별한 호흡의 비결을 밝혔고, '앨리스'로 분한 사샤 레인은 "앨리스는 헬보이와 함께 자신이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다는 사실을 포기하지 않고 싸워나간다. 둘은 소울메이트 같은 사이"라며 완벽한 케미를 예고했다.
개봉: 4월 10일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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