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단신] 이마트, 영광굴비ㆍ햇양파 ‘무한담기’ 外

▲ 양파와 굴비.이마트 제공
▲ 양파와 굴비.이마트 제공

○…이마트, 영광굴비ㆍ햇양파 ‘무한담기’

이마트는 11일부터 17일까지 영광 굴비와 햇양파에 대해 ‘무한담기’ 행사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영광 굴비 무한담기’는 굴비 한 봉지를 1만 원에 판매한다. 지정된 봉투에 평균 14마리 이상의 굴비를 담으면 마리당 700원 정도의 가격이며, 이는 기존 판매가보다 50% 이상 저렴한 수준이라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또 햇양파가 처음 출하되는 4월을 맞아 열리는 ‘조생 햇양파 무한담기’ 행사는 햇양파 한 봉지를 5천 원에 판매한다. 지정된 봉투에 평균 12개 이상의 양파를 담을 수 있어, 개당 410원꼴로 살 수 있다.

이마트는 올해 들어 천혜향, 오렌지 등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무한담기 행사를 열고 있다.

저렴한 가격 외에도 ‘지정된 봉투에 담을 수 있을 만큼 담아도 된다’는 규칙을 적용함으로써 오프라인 쇼핑의 재미를 주기 위한 것이라고 이마트는 전했다.

○…신세계백화점, 골프ㆍ웨딩 속옷 출시

신세계백화점은 본격적인 골프 시즌과 결혼 성수기를 앞두고 속옷 편집매장 엘라코닉을 통해 자체 브랜드 ‘언컷’의 골프ㆍ웨딩 속옷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언컷 골프 브라렛’은 실제로 엘라코닉을 이용한 여성 고객들이 필드에서 느끼는 고민을 듣고 이를 참고해 개발했다. 스윙 동작을 연구해 팔을 휘두를 때도 가슴을 안정감 있게 잡아줄 수 있도록 디자인했고, 신축성이 좋지만 땀은 빠르게 흡수하는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착용 시 불편함을 덜었다.

결혼 시즌을 앞두고 새틴과 시스루 등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 ‘언컷 브라이덜 컬렉션’도 처음으로 출시한다. 2017년 8월 문을 연 엘라코닉은 편안한 속옷을 찾는 고객들이 늘면서 1년 반 만에 매출이 6배 이상 증가했다고 신세계는 전했다.

○…롯데푸드, 식물성 대체 육류 ‘엔네이처 제로미트’ 첫선

롯데푸드는 10일 고기를 쓰지 않고도 고기 특유의 식감과 풍미를 살린 식물성 대체 육류 브랜드 ‘엔네이처 제로미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식물성 대체 육류는 채소, 콩, 견과류 등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이용해 고기와 가까운 맛과 식감을 구현한 식품이다. 이번에 롯데푸드가 내놓은 제품은 닭고기 맛을 살린 ‘엔네이처 제로미트 너겟’, ‘엔네이처 제로미트 까스’ 2종이다. 특히 통밀에서 추출한 순 식물성 단백질을 사용해 콩 단백질을 쓴 제품과 달리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고 식감이 좋다고 롯데푸드는 설명했다.

롯데푸드는 윤리적, 환경적 소비의 확산으로 육류 대용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엔네이처 제로미트’와 같이 소비자와 환경에 친화적인 제품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홍완식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