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육군본부 MOU체결… 장병의 창업 지원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좌), 육군본부 김용우 참모총장(우) (1)

한국마사회와 육군본부는 10일 육군회관에서 청년 장병을 위해 힐링승마와 창업·취업 동아리 활동 등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마사회는 7억 원 규모로 장병 1천400명에게 힐링승마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마사회는 2018년부터 소방관, 방역 공무원 등 국민 안전을 위해 고위험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특수직 종사자에게 ‘사회공익 힐링승마’를 제공하며 우울감 감소 등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또 마사회는 청년 장병의 취업ㆍ창업 지원을 위한 ‘청년 Dream, 육군 드림’ 사업에 8천만 원을 기부할 계획이다. 육군은 24개 부대를 대상으로 창업ㆍ취업 동아리 활동을 시행하고, 육군본부 주관으로 올해 처음으로 ‘육군 장병 취업ㆍ창업 경진대회’도 개최할 수 있게 됐다.

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한국마사회의 특기를 활용해 장병의 건강한 군 복무를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특히,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느라 정신 건강관리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장병에게 힐링승마 프로그램이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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