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이 인천 부평구 동수로 인근 교통체증 문제 해결을 위해 주차장을 제공한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박남춘 시장과 차준택 부평구청장, 홍승모 인천성모병원장, 버스업체 대표 등 5명이 부평구 동수로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시내버스 회차지’ 조성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인천성모병원으 뇌병원센터 뒤편 1천290㎡의 야외주차장 중 490㎡를 시내버스 5-6대가 주차할 수 있는 버스 회차지로 무상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시와 부평구는 버스기사 쉼터 설치와 진입도로 등을 정비하고, 버스회사는 회차지 환경정비를 한다.
‘동수로’는 인천지하철 1호선 동수역에서 인천성모병원을 거쳐 부개사거리로 이어지는 편도 1차선으로 시내버스 2∼3대가 10분 이상 상시 정차해 수년간 교통체증 민원이 이어진 곳이다.
또 지난 2017년에는 이곳 인근에 부평6동 행정복지센터가 건립되고 2018년에는 인천성모병원 뇌병원센터가 추가로 들어서면서 교통체증이 심해졌다.
오흥석 시 교통국장은 “지역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주차장을 제공해준 인천성모병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주재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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