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결코 마약 안 했다” 박유천, 황하나 마약 연루설 전면 부인

가수 겸 배우 박유천씨(33)가 남양그룹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씨(31)의 마약 투약 연루설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박유천씨는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황하나씨가 언급한 연예인은 자신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보도를 통해 황하나씨가 마약 수사에서 연예인을 지목했고, 약을 권유했다고 하는 내용을 보면서 그게 저인가 하는 생각에 너무 무서웠다”며 “나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는데 이대로 마약을 한 사람이 되는 건가 두려움에 휩싸였다”고 말했다.

박유천씨의 마약 연루설은 지난 6일 마약 혐의로 구속된 황하나씨가 “연예인 지인 A씨가 마약을 권유해서 하게 됐다”고 경찰에 진술하면서 불거졌다. 이후 황씨가 지목한 A씨가 과거 연인 사이였던 박유천씨란 소문이 퍼졌다. 이에 박유천씨는 사실 여부를 떠나 이번 마약 연루설로 다시 비난 여론에 휩싸인 바 있다.

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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