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전국연합학력평가] 난이도 보통… 국어 1등급 96점·2등급 91점

수학가 1등급 92점·나 89점 예상
등급컷 기준 취약 과목 보강해야

경기도교육청 주관으로 ‘2019 4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10일 수원시 장안구 조원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학생들이 수학문제를 풀고있다. 윤원규 수습기자
경기도교육청 주관으로 ‘2019 4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10일 수원시 장안구 조원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학생들이 수학문제를 풀고있다. 윤원규 수습기자

10일 경기도교육청 주관으로 치러진 2019년 4월 전국연합학력평가의 난이도는 보통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입시전문 업체가 이투스가 분석한 2019 4월 모의고사 등급컷에 따르면 1등급은 원점수 기준 국어 96점ㆍ2등급 91점ㆍ3등급 82점이다.

이어 수학(가)는 1등급 92점·2등급 84점·3등급 76점이며, 수학(나)는 1등급 89점ㆍ2등급 80점ㆍ3등급 69점으로 추측했다.

지난해 4월 모의고사에서는 원점수 기준 국어 1등급이 88점이다. 수학(가)와 수학(나)의 1등급 컷은 88점으로 나왔다.

이번 모의고사에 앞서 1등급을 받기 위해선 ‘마의 88점’이 관건이 될 것으로 분석됐는데, 분석된 점수보다는 1등급컷이 약간 높았다. 다만 모의고사인 만큼 기대에 못 미치는 점수가 나왔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다. 그렇지만 모의고사에는 ‘재수생’이 빠졌다는 점을 유념, 6월 모의고사 전까지 재학생들에 한해 시험이 치러지기 때문에 4~5월 모의고사 등급컷을 기준으로 취약 과목과 세부 단원에 대해 보강을 해야 한다.

교육 당국이 주관하는 수능 모의고사는 올해 총 6차례(3월ㆍ4월ㆍ6월ㆍ7월ㆍ9월ㆍ10월) 진행된다. 3월ㆍ4월ㆍ9월ㆍ10월에는 각 시ㆍ도교육청이, 6월ㆍ9월에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한다.

이에 4월 모의고사는 지난달 7일 치러진 3월 모의고사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시행되는 전국 단위 모의고사란 점에서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다. 특히 4월 모의고사는 스스로 현 상태를 점검하고 수능체제에 대한 경험을 쌓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도구로 삼아 수능대비 실전 연습을 할 수 있는 기회다.

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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