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문화재단, 고고학자와 함께하는 과거로의 시간여행 모담산 발굴학교 참가자 모집

김포문화재단이 ‘2019 모담산 발굴학교-땅속 미스테리, 상상하Go! 찾아보Go!’(이하 ‘모담산 발굴학교’)에 참가할 초등학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다음달 2일부터 김포아트빌리지와 샘재공원 일대에서 운영하는 ‘모담산 발굴학교’는 운양동 샘재공원의 원삼국시대 무덤 유적을 활용해 학생들이 직접 유적답사, 유물발굴, 토기복원 등 다양한 고고학 체험을 하면서 지역사를 이해하고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고고학체험프로그램은 전국 박물관, 유적지 등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김포에서는 지난해 실시한 ‘모담산 발굴학교’가 첫 사례다. 특히 운양동 유적을 발굴한 실제 고고학자가 함께하는 수업으로 모든 회차가 빠르게 마감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에도 깨어진 토기 복원하기 등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참가한 학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해왕 대표이사는 “모담산 발굴학교는 지역 학생들에게 교실 밖 실제 유적지에서 생생한 역사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사와 문화유산 보존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고 미래를 선도할 상상력과 탐구력을 길러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담산 발굴학교 참가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가능하며, 학부모도 자녀와 함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 내의 링크(네이버 폼)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김포=양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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