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47만1천㎡ 규모 24개 산단 추진… 道, 2019년 산단 지정계획 고시

용인 제일일반산단 추가 지정
향후 경제적 파급 효과 관심

▲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가 올해 747만 1천㎡ 규모의 산업단지를 지정, 경제 활성화에 방점을 찍는다. 광명시흥일반산단, 양주 은남일반산단 등 24개의 산단이 추진되면서 향후 파급 효과에 도민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는 ‘2019년도 경기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고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고시는 지난해 말 23곳의 산단이 포함된 계획에서 용인 제일일반산단을 추가한 것이다.

지정될 예정인 산업단지는 일반산업단지 22곳, 도시첨단산업단지 2곳이며, 총 지정 면적은 747만 1천㎡이다. 지역별로는 안성시가 5곳, 용인시 4곳, 화성시 2곳, 김포시 2곳, 광주시 2곳, 파주시 2곳, 이천시 2곳, 광명ㆍ시흥 2곳, 양주시 1곳, 오산시 1곳, 연천군 1곳 등이다.

지역별 주요 산단을 보면 최대 규모 산단은 양주에 들어서는 은남일반산단이다. 총 면적이 116만 7천㎡이며, 양주시와 현대엔지니어링이 사업시행자로 참여했다. 섬유ㆍ모피ㆍ금속 특화 집단화 및 시설 현대화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은남일반산단에 이어 규모가 큰 곳은 광명시흥일반산단이다. 97만 5천㎡ 규모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시행자를 맡았다. 광명시와 시흥시는 광명시흥일반산단과 함께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를 구성하는 4개 단지 가운데 하나다. 경기도시공사가 4천500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광명시 가학동, 시흥시 논곡동 일원 약 49만㎡에 조성하는 산업단지다. 2022년 조성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제조업 고도화를 위한 지식기반 서비스업 및 첨단 제조업 등 미래형 유망산업이 들어선다.

도내에서 가장 활발히 산단이 입지하는 안성에서는 안성중소기업ㆍ안성하이랜드ㆍ알파산업 허브센터ㆍ강문2 등 5곳의 산단을 조성한다. 특히 경기도시공사, 중소기업중앙회와 합작하는 안성중소기업산단은 기계산업 특화 클러스터로 조성될 계획이다.

끝으로 이번에 추가된 용인 제일일반산단은 5만 6천㎡ 규모로 ㈜에코니티 외 2개사와 공동으로 진행된다. 용인에서는 죽능ㆍ연세의료복합ㆍ백암 등 3곳의 산단이 앞서 지정된 만큼 인접 지역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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