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중졸 검정고시 합격자 5월 고입 추가 전형

경기도교육청은 올 상반기 중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고입 추가 전형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통상 매년 상반기 검정고시 합격자는 이듬해 입학 전형에 지원했으나 도교육청은 2015년부터 교육과정 이수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그해 입학을 허용했다.

이번 추가 전형에 합격하면 당장 5월부터 학교에 다닐 수 있다. 다만 학교마다 수업일수가 다르고 부족하면 상급 학년에 올라갈 수 없기 때문에 잔여 수업일수를 확인해야 한다.

추가 전형은‘학교장 전형교’와 ‘교육감 전형교’로 구분해 모집한다.

‘학교장 전형교’는 교육감이 승인한‘2019학년도 신입생 전형요강’을 기준으로 학교 정원 내 결원 범위 내에서 해당 학교장이 교육과정 이수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추가 전형을 실시한다. 특성화고, 특수목적고, 자율형 사립고, 비평준화지역 일반고 및 자율형 공립고가 여기에 해당된다.

‘교육감 전형교’는 내신성적에 의거 평준화지역 학군의 학교별 모집정원 1%이내(소수점 이하 절사)에 해당하는 인원을 합산한 인원만큼 배정 예정자(합격자)를 구역별로 선발한다. 이 합격자를 대상으로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고등학교를 추첨 배정한다. 평준화지역 일반고와 자율형 공립고가 여기에 해당된다.

추가 전형 응시자는 학교장 전형교의 경우 해당 학교로, 교육감 전형교는 평준화지역 학군별 교육지원청에 방문해 관련서류를 제출한다.

원서 접수는 다음 달 9∼13일이며 합격자는 같은 달 16일 오후 발표된다. 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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