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개장에 맞춰 미래전략 토론회를 열었다.
시는 오는 26일 개장하는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관련 전문가와 함께 인천시의 크루즈산업 발전과 미래전략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회를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크루즈산업 성장과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인천 크루즈산업 발전 방향’이란 주제로 강숙영 경기대 관광경영학과 교수가 발제했다.
강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아시아 국가들의 크루즈 육성경쟁과 크루즈관광의 중요성, 현황 및 전망 등을 설명하고, 인천 크루즈산업만의 강점을 활용한 크루즈관광 육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인천 크루즈관광 발전을 위한 각종 정책적 제언과 평화크루즈 구현을 위한 노력을 시가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언급했다.
토론자로는 김경미 인천대 경영대학교수, 강동준 인천연구원 연구위원, 김태현 인천관광공사 해외마케팅 팀장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인천항만공사, 인천관광공사 등 크루즈 관련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공동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를 연계한 동북아 크루즈시장을 선점해 앞으로 인천항이 동북아 크루즈시장에 우뚝 서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재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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