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KB손해보험, 권순찬 감독과 재계약

▲ 권순찬 감독.의정부 KB손해보험 제공

남자 프로배구 의정부 KB손해보험이 권순찬(44) 감독과 재계약, 2019-2020 시즌도 함께하게 됐다.

KB손해보험은 16일 권순찬 감독과 계약기간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계약기간과 연봉을 포함한 구체적인 조건은 양측 합의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삼성화재에서 센터로 활약하며 선수생활을 보낸 권 감독은 은퇴 이후 모교인 부산 성지공고 감독과 프로팀 우리캐피탈, 대한항공 코치를 거쳐 2015년부터 KB손해보험의 코치로 임명됐고, 2017년 4월 수석코치에서 감독으로 승진했다.

올 시즌 권 감독이 지휘한 KB손해보험은 정규리그에서 16승 20패(승점 46)로 남자부 7개 구단 중 6위에 그치며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지만, 5라운드 이후 상위권 팀을 연달아 잡아내는 집중력을 통해 반등에 성공하며 다음 시즌 팀 도약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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