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최근 강원도 산불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한 성금 1천6백만 원을 모금해 경기 사회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16일 밝혔다.
해당 성금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고양시 공무원 및 무기계약근로자 등 고양시 소속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마련됐다.
경기 사회공동모금회에 입금된 성금은 ‘사랑의 열매’ 중앙회를 통해 전국재난구호협회로 일괄 지원돼 피해지역 이재민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이재민들의 고통과 슬픔은 짐작할 수 없을 정도로 크고 깊겠지만 하루 빨리 기운을 되찾아 산불 이전의 삶을 회복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산불발생 즉시 강원도 일대 출신 직원들에게 ‘재난구호 휴가’를 적극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긴급 지시해 피해지역 시설복구를 지원하고 이재민들을 돕게 한 바 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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