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한봄고, 태백산배중ㆍ고배구 최강 선명 제압 ‘파란’

2019 태백산배 전국남녀중ㆍ고배구대회 여고부 8강전에서 최강 진주 선명여고를 꺾은 수원 새봄고 선수들.발리볼코리아닷컴 제공
2019 태백산배 전국남녀중ㆍ고배구대회 여고부 8강전에서 최강 진주 선명여고를 꺾은 수원 새봄고 선수들.발리볼코리아닷컴 제공

수원 한봄고가 2019 태백산배 전국남녀중ㆍ고배구대회에서 여고부 최강인 ‘디펜딩 챔피언’ 진주 선명여고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4강에 올랐다.

어창선 감독이 이끄는 한봄고는 16일 태백 국민체육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5일째 여고부 준준결승전에서 1ㆍ2학년생들이 주축을 이뤄 여고생 국가대표 정호영(190㎝)이 이끄는 선명여고에 3대1(24-26 25-19 25-17 25-19)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안착했다.

이날 한봄고는 1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24-26으로 내줘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2세트부터 2학년생 좌우 쌍포인 박지우, 최정민이 맹위를 떨치며 내리 3세트를 따내 대어를 낚았다.

또 고원체육관에서 벌어진 남고부 8강전서는 화성 송산고가 동해 광희고를 3대0(25-19 25-22 25-22)으로 완파, 수원 영생고를 3대0으로 꺾은 익산 남성고와 17일 결승행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한편, 장성체육관서 열린 남중부 준준결승서는 안산 본오중이 언양중과 풀세트 접전 끝에 2대1(25-21 19-25 15-8)로 누르고 4강에 진출, 경북사대부중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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