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영흥본부, 소아암 어린이 가족 위한 희망나무심기

▲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는 17일 소아암 어린이 가족을 돕기 위한 희망나무 심기 행사를 가진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본부장 유순석)는 17일 옹진군 영흥발전본부 내 희망동산에서 소아암 어린이 가족과 한국남동발전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희망나무심기 행사를 했다.

희망나무심기는 영흥발전본부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영흥발전본부의 최장기 사회공헌프로그램이다.

장기간 투병생활 탓에 지치고 힘든 몸과 마음을 달래고 소아암 어린이가 자신의 이름을 붙인 나무를 심어 치료 의지와 완치의 꿈을 키우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해마다 4월에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희망나무심기와 함께 타임캡슐 매설, 에너지파크를 관람했다.

특히 소아암 어린이들은 희망나무에 자신의 이름과 장래희망을 담은 동판을 매달고, 타입캡슐에는 1년 후 가족에게 전달될 편지를 담았다.

유준석 영흥발전본부장은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로 1천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한 후 “이번 행사를 포함해 지난 2005년부터 희망동산을 방문한 소아암 어린이 가족이 모두 1천79명에 달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소아암 완치의 꿈을 담은 희망나무가 건강하게 자라 희망동산을 찾아준 가족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소중하게 관리하겠다”고 했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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