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재건축 아파트 9ㆍ13대책 이후 1억원 급락

작년 9ㆍ13대책 이후 과천지역 재건축 아파트들이 대책 이전보다 최대 8%나 집값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과천지역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은 9ㆍ13대책 이후 0.98% 하락했다.

과천시 별양동 주공5단지의 경우 1억 3천500만 원이 빠져 8.85% 하락했고, 부림동 주공8단지는 1억 1천만 원 떨어져 8.98% 내림세를 기록했다.

투자 성격이 강한 주요 재건축아파트를 중심으로 거래 절벽 현상이 장기화되며 마이너스 변동률이 누적돼 벌어진 일들이다.

부동산114는 “정책과 경기변동에 민감한 재건축 아파트와 달리 일반아파트 역시 거래 절벽이 장기화되면서 급매물을 앞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직은 몇몇 단지 중심의 국지적인 현상 수준이지만, 매도자와 매수자 사이의 버티기 국면에 조금씩 금이 가기 시작할 조짐”이라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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