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서울 롯데콘서트 홀에서 ‘함신익과 심포니송’의 마스터즈 시리즈에 한국 정상급 바이올린 연주자 이경선을 협연자로 초대한다.
이경선 바이올리니스트는 한국 콩쿠르, 몬트리올 국제 콩쿠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등 국내외 다양한 콩쿨에서 입상 후 미국 오벌린, 휴스턴 등 음악대학에서 교수의 경력을 쌓은 실력파 연주자다. 이날 공연에서는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과 함께 브람스의 교향곡 3번 바장조를 연주한다. 베토벤의 3번교향곡 ‘영웅’과 비교되는 브람스의 3번 교향곡은 4개의 교향곡 중 가장 리드미컬한 작품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날 오케스트라 지휘봉을 잡는 함신익 지휘자는 “브람스의 3번 교향곡은 다른 브람스의 교향곡에 비해 더욱 서정적이며 시적이다. 다양한 리듬의 동기를 가지고 프레이징을 살리는 것이 중요한 관건이다”며 “브람스의 개인적 성향이 꾸밈이나 숨김없이 직접적으로 표현한다. 모든 음악적 요소가 적극적이고 대담하다”고 평했다.
이경선 바이올리니스트와 함께하는 ‘함신익과 심포니송’은 함신익 지휘자가 지난 2014년에 창단, 다양한 연주 패키지를 통해 대한민국 방방곡곡의 청중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전달하고 있으며 올해는 서울예술의전당과 롯데콘서트홀에서 6회의 마스터즈 시리즈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허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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