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갑상선암·발달장애 아들 고충 고백

오윤아 인스타그램
오윤아 인스타그램

오윤아가 갑상선암으로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올리브 ‘모두의 주방’에서는 배우 오윤아가 출연해 발달장애 아들을 홀로 키우는 고충을 털어놨다.

오윤아는 “아이가 좀 아팠다. 지금 열세 살인데 아기 때 많이 힘들었다. 사회적으로 적응을 못하고 많이 울었다. 그런 부분을 엄마가 해결해줄 수 없으니 죄인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서른 살 때 아이에 신경을 많이 쓰면서 내 생활이 없다시피 했다”며 “촬영 때문에 아이를 두고 가는 게 너무 힘들었다. 새벽에 나가서 그 다음날 새벽에 들어오는 날들의 연속이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지 갑상선암이 왔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오윤아는 “수술을 했지만 종양의 크기가 매우 컸다. 그리고 전이까지 됐더라. 목소리가 6개월 동안 안 나왔다”며 “그런데 내가 소리 지를 일이 많지 않나. 그 때는 배를 써서 복식으로 소리를 질러야 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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