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뮤지컬, 재즈, 판소리가 연이어 군포 무대에 오른다…‘뮤직 피크닉’ 10월까지 연속진행

▲ 뮤직 피크닉

동화 뮤지컬, 재즈, 판소리 등 다양한 음악 공연을 볼 수 있는 군포문화재단 <뮤직 피크닉>이 오는 10월까지 열린다.

오는 24일부터 10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열리는 공연들은 초등학생부터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생활 속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먼저 오는 24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열리는 첫 번째 공연은 어린이 동화 뮤지컬 <깃털피리>가 관객들을 만난다. 서진희 작가의 동화 <깃털피리>를 각색한 이 작품은 아름다운 노래와 춤이 함께하는 어린이 뮤지컬로, 개성넘치는 캐릭터들과 다양한 인형이 등장하는 복합극이다.

이어 5월은 수리홀 로비에서 재즈피아니스트 조윤성의 가 진행된다. 조윤성은 아르헨티나에서 클래식 피아노를 전공한 후 미국 버클리 음대를 졸업, 전 세계에서 7명만 뽑는다는 ’멜로니어스 몽크 인스튜티드’에 선발되는 등 실력파 재즈피아니스트다. 이 공연은 조윤성이 선보이는 아르헨티나 전통 탱고와 미국 정통 재즈를 와인페어링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6월에는 백범 김구 선생의 서거 70주년을 기념하는 임진택 명창의 창작 판소리 <나의 소원>이 펼쳐진다. 7월에는 비눗방울과 인형극, 가야금 연주의 콜라보 공연 <방울이의 낮잠여행>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외에도 아카펠라 공연, 명작 그림과 클래식음악이 함께하는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이 10월까지 이어지게 된다.

한편 군포문화재단은 4월부터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운영하는 ‘문화가 있는 날’사업의 일환으로 <뮤직 피크닉>을 진행한다.

허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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