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역사관이 ‘도시를 보는 10명의 작가’전 4월 전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고제민 작가의 ‘기억과 삶을 품은 공간 - 인천’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특히 인천 개항장과 괭이부리마을, 배다리라는 공간에 오랜 세월 누적된 시간과 사람들의 삶이 담긴 흔적을 이번 전시에 담았다는 게 역사관의 설명이다.
고제민 작가는 인천에서 태어나 인천의 섬, 항구와 포구, 마을을 다니며 작업활동을 이어온 작가다. 인천에서 흔적만 남은 것에서 느끼는 아쉬움과 향수와 함께 새롭게 생성되는 인천에서 희망을 담는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전시는 오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인천도시역사관 2층 다목적실 소암홀에서 2주간 열린다. 오전 9시부터 전시 관람이 가능하며, 오후 7시부터 1시간 동안은 작가와의 대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인천도시역사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고제민 작가가 기록한 삶의 빛깔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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