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수출 증가 힘입어 중소기업 수출 사업 지원 총력

인천지역 기업들의 수출 실적이 증가하며 중소 제조업체 수출지원 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22일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에 따르면 인천 수출액은 2014년 300억달러를 기록한 이후 2018년 400억달러를 넘기기까지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들어서도 지난 1월부터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관계자는 “지난 3월 기준 인천 수출기업 수는 4천500여개”라며 “수출 최대 시장인 중국 수출량이 줄었음에도 작년 동기대비 수출기업 수가 0.7% 늘었다”고 말했다.

인천중기청은 이에 힘입어 올해 수출기업 수를 대폭 늘릴 방침이다. 올해 주요 수출지원사업으로 ‘수출바우처사업’과 ‘글로벌강소기업 육성사업’,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사업’ 등을 진행한다.

우선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사업 진행을 위해 다음달 10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수출액이 500만달러 미만인 중소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곳을 선정해 수출지원기관 사업 참여시 해외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부는 2022년까지 수출기업을 11만개까지 늘릴 계획”이라며 “인천의 전국 수출 비중은 7.1%로 이에 맞춰 올해 인천 수출기업 수를 2천여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는 오는 24일 인천대학교 미추홀캠퍼스에서 ‘인천 수출 Boom-up 방방곡곡 지원단’ 행사를 무료로 연다. 수출 초보기업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바우처사업을 소개하고 성공사례 특강을 진행한다.

장성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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